한해를 마감하는 연말연시의 설레임속에서도 난방비와 김장걱정으로 겨울나기를 고민하는 그늘진곳 이웃들의 걱정스런 한숨소리는 늘어만 간다. 그러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넘치는 풍요로움과 가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이야기가 있다.

겨울은 자녀들의 무관심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르신, 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소외계층에게는 그들의 허전한 마음과 빈 주머니를 더욱 크게 느끼게 만드는 시기이기에 강서구 등촌3동에 위치한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월동준비에 대한 걱정을 해결하고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기 위한 “서울시노사정협의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본 행사는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참여하고 있는 서울특별시노사정협의회와 일상과 힘든 삶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고자는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하며, 서울시노사정모델협의회 최종태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대표 및 노조원 80여명과 지역주민 등 120여명 이상이 모여 직접 김장을 하고 쌀과 함께 서울시 25개구중 상대적 절대적 빈곤층이 2번째로 밀집된 강서구 등촌3동의 저소득 세대 약500가정에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의 송인석 관장은 “ 본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경제적 지원차원에서도 많은 의미가 있지만 그 보다도 이렇게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사회의 기업들이 스스로 참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보다 참된 의미의 세상을 열어가는 것에 더욱 큰 의미가 있을 것임” 에 본 행사의 취지 및 의미를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