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동향
[장애인] -‘한국의 스티븐 호킹’서울대 이상묵 교수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분야) 대상 수상
2011.04.13 00:00
-‘한국의 스티븐 호킹’서울대 이상묵 교수 -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분야) 대상 수상
- ‘입으로 켜는 TV', 한글음성인식프로그램 등 장애인 정보접근성 향상 기여
- 최우수상(장진석, 문재진), 우수상(임현주, 김선우, 민경현)등, 총 6명 선정해
- 제 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11.4.16)에 시상식 열려
□ 서울시는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분야) 대상 수상자로 전신마비 지체장애 1급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를 선정하였다.
○ 이상묵 교수는 5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한 척추손상으로 전신마비 중도장애인이 되었으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글 음성인식 프로그램, 입으로 켜고 끌 수 있는 IPTV를 개발 하는 등 장애인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 지난 2006년 7월 미국에서 연구조사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어깨 아래의 감각을 잃었으나, 6개월 만에 학교에 복귀하였고
학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지구물리학 총회에 발표
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였으며,
○ 샌프란시스코 의회에서는 지구물리학 발전과 장애인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샌프란시스코 의회가 제정한 특별
공로상을 수여한 바 있다.
□ 지난해 11월 세계 선진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G20 정상회의 기념 강연회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에서
‘장애인, 컴퓨터 그리고 선진사회’에 대한 강연을 통해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IT 기술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신마비 장애인이 컴퓨터를 이용하여 사회생활이 가능함을 보여줌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 장애인이 되고 난 이후 더 활발한 연구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이상묵 교수는 특수 마우스와 음성인식프로그램 등 재활보조기기를
활용하면서 연구활동에 더욱 더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 음성인식프로그램 말을 하면 화면 모니터에 찍히고, 왼쪽 턱 옆에 부착된 빨간 플라스틱 통 빨대에 입김을 불면 커서가 움직여 컴퓨터를 조작함 |
□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삶과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져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 각종 수상과 수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는 아름다운
삶이 알려지면서 우리 모두에게 삶의 의미와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소명의식을 던져주고 있다.
□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분야) 최우수상에는 장진석씨와 문재진씨를 선정하였다.
○ 장진석(청각 2급, 남, 49세)씨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학술논문, 미국 농사회의 변천사, 미국 수어 교재를 집필하여 국제 수어격인 미국수화를 보급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편의와 후진양성에 기여하였고
○ 1급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말벗 친구가 되어주고, 용돈 및 나들이 행사를 지원하는 등 孝를 실천하며 ‘장애인 천사’로 칭송받는 ‘문재진’(지체 1급, 남, 54세)씨를 선정하였다.
□ 우수상은 총 3명으로 임현주, 김선우, 민경현 씨를 선정하였다.
○ 그림을 통해 장애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더불어 ‘장애여성네트워크’에서 장애여성들을 위한 봉사활동를 실천하고 있는 ‘임현주’(지체 1급, 여, 52세)씨
○ 지적장애를 극복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본어,
베트남어, 한자, 정보화 교육 등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자립을
위하여 성실히 노력한 ‘김선우’ (지적 2급, 남, 31세)씨
○ 뇌성마비장애인으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20여년을 넘게
환경미화, 청사관리에서 성실성을 인정받아 ‘민경현’(지체 2급,
남, 50세)씨를 선정하였다.
□ 서울시는 올해 수상자 선정을 위해 학계, 전문가, 장애인단체 및 전년도 수상자 등 13명의 전문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분야)은 2005년부터 시작하여 금년이
7회째로 2011년 현재 대상 4명 등 34명의 장애인을 발굴하여
시상 한 바 있으며,
○ 오는 4월 16일(토) 개최되는 제 3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때 시상식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