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동향
[복지일반] `촛불화재`의 참사 막는 복지정책 시급하다
2012.11.23 00:00
조손가정의 할머니와 손자가 촛불을 켜고 잠들었다 불이 나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은 전기료를 못내 전기가 끊기자 촛불을 켜고 생활해왔다고 한다.
희생자 가족이 왜 전기료도 못낼 정도로 곤궁한 지경에 이르렀는지를 봐도 일선 복지 정책은 허점 투성이다. 숨진 김모씨(58)씨의 남편 주모(60)씨는 허리와 다리 등이 불편해 일을 그만둔지 오래됐다고 한다. 아내 김씨가 유자공장에서 일한 돈으로 생계를 유지해왔지만 최근엔 김씨의 건강마저 나빠져 사실상 수입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도 주씨 부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 지정에서 제외됐다. 장애 진단에 필요한 행정기관의 지원도 없었고, 한전의 전기료 `복지할인`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주씨가 근로능력이 있고, 딸이 3명 있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경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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